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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사라·매미·루사... '역대급 태풍' 가을에 집중된 이유가 있다? / YTN

2022-09-05 84 Dailymotion

1959년 9월 17일, 하필이면 명절인 추석날 상륙한 태풍 '사라', 사망 실종자가 849명에 이른 최악의 태풍입니다. <br /> <br />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태풍은 2002년 '루사'였습니다. <br /> <br />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24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역대 가장 많은 5조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8월 31일 하루 강릉에 비 870.5㎜를 퍼붓는 기록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루사 다음으로 재산피해가 컸던 태풍은 2003년 9월 바람의 태풍 '매미'입니다. <br /> <br />재산피해액이 4조2천억 원에 이르렀고, 제주에서 순간 풍속 초속 60m의 최고 기록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가 컸던 사라·루사·매미는 모두 8월 말에서 9월에 올라온 '가을 태풍'입니다. <br /> <br />가을 태풍의 위력이 센 건 우리나라를 둘러싼 기단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부터 가을까지 태풍 경로입니다. <br /> <br />가을로 접어들면서 한반도 오른쪽 밑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태풍 경로가 우리나라 쪽으로 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북태평양 적도 인근 태양고도가 높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해수면 온도가 높아 북상할 때 세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농작물 수확철인데다 태풍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지는 철에 발생하는 점도 재산 피해가 큰 이유 입니다. <br /> <br />[문일주/제주대 태풍연구소장 : 우리나라로 향하는 가을 태풍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요. 최근에는 10월까지도 태풍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칩니다. 따라서 이번 태풍이 지나더라도 또 다른 태풍이 올 수 있으니까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기후변화로 가을 태풍은 빈도도 늘어나고 그 강도도 더욱 세지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0510320011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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